보도자료Creating Value & Respecting Human
산업설비 에너지 절감전문 업체인 에스코프로(대표 이상수)가 고유가 덕분에 상한가를 치고 있다.
에스코프로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로운전 최적화시스템(EFSOP)과 펌프효율관리시스템(PIMS),고효율터보블로워,건물에너지진단시스템(BEDS) 등은 대형 공장설비와 빌딩 등의 에너지 비용을 10%가량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이들 시스템은 이미 포항 포스코 본사와 광양제철소 2냉연공장,창원특수강 보일러,수자원공사 칠보정수장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에스코프로는 이달 말 전기로 최적화 시스템을 포스코의 미니밀 전기로 2기(21억원 규모)와 동국제강 전기로 1기(11억원 규모)에 공급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쇳물 1t당 평균 1달러의 비용이 줄어 들어 전체적으로 전기로 에너지 비용의 5~10%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펌프효율관리 시스템은 현재 광양제철소 열연공장의 펌프에 시범 적용돼 연간 6억여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기술은 대형 펌프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철강업체와 석유화학업체,대형 상하수도 사업장은 물론 대형 냉동기 시스템 등에도 응용 가능하다.
철강 반도체 냉각기 등의 설비에 압축공기를 불어 넣는 고효율 터보블로워와 건물 에너지 진단시스템 등은 소프트웨어로 개발돼 시중에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6억원에 불과한 매출은 올해 5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